'폭행 불륜 논란' 나균안, 논란 없는 첫 실전 "팬들께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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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불륜 논란'에 휩싸인 나균안이 관중 들 앞에 처음 등장해 공을 던졌다.
팬들이 반발했을 때 나균안이 자신의 공을 마음 껏 던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다.
팬들은 나균안의 논란에 끼어들려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서 나균안은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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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정철우 기자 = '폭행, 불륜 논란'에 휩싸인 나균안이 관중 들 앞에 처음 등장해 공을 던졌다.
나균안은 9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SSG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던졌다.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우려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날 사직 구장을 찾은 관중 수는 시범 경기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9438명이나 됐다.
하지만 나균안이 마운드에 올라 왔을 때 야유나 비난 등은 나오지 않았다. 비판하는 현수막이나 비응원 문구 등도 등장하지 않았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균안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사생활 논란이 터졌다. 아내 A씨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균안이 외도와 폭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나균안은 곧바로 반박했다. 두 차례에 걸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외에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 했다.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모두 사그러 들었다고는 할 수 없다. 팬들의 시선은 싸늘한 쪽에 가깝다.
나균안이 정상적으로 야구에 집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였다. 팬들이 반발했을 때 나균안이 자신의 공을 마음 껏 던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다.
일단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팬들은 나균안의 논란에 끼어들려 하지 않았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경기장 분위기였다.
나균안이 팬들에게 감사해야 하는 이유다.
사실 논란을 떠나서 구설에 올랐다는 것 만으로도 공인으로서 실격이라 할 수 있다. 좀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했다. 억울할 수는 있지만 불만을 가져서는 안된다.
그런 나균안을 팬들은 있는 그대로 지켜봐 줬다.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섣부른 비판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날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나균안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나균안은 4선발로 낙점 받은 상황이다. 팀 선발 로테이션의 중신 축 중 한 명이다. 그런 나균안이 사생활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롯데 입장에선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롯데 구단이 나균안을 시범 경기에 내보내면서도 노심초사 했던 이유다. 경기장 분위기가 싸늘하게 가라 앉았거나 불타 올랐다면 나균안을 정규 시즌엔 쓸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팬들은 그런 나균안을 조용히 지켜만 봤다.
나균안은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나균안이 야구 외적인 부분으로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음을 보여줬다. 이 것 하나 만으로도 나균안에겐 선물 같은 등판이 됐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보답해야 한다.
한편 이날 경기서 나균안은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제 몫을 해냈다.
3회 2사까지는 피안타 없는 경기를 했다. 1회 박성한을 좌익수 플라이, 전의산을 중견수 플라이, 에레디아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았다. 2회에는 한유섬을 좌익수 플라이, 고명준을 유격수 땅볼, 오태곤은 선 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지영을 2루수 플라이로 막아냈지만 안상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 했다. 이어 도루를 저지하며 2아웃이 됐다. 2사 후 김성현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박성한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하지만 4회 집중 3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총 52개의 공을 던졌는데 패스트볼 25개, 커터 15개, 포크볼 11개, 커브 1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오며 정상 컨디션임을 보여줬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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