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득점에도 아쉬움 남긴 하윤기 “리바운드, 내가 잘 잡아줬어야 했는데…”

수원/정다혜 2024. 3. 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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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24, 203.5cm)는 23점을 기록하고도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 KT 하윤기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98-94 승리에 기여했다.

하윤기는 이날 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하윤기는 "리바운드를 내가 잘 잡아줬어야 했는데 내가 집중을 못 한 거 같다"며 자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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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다혜 인터넷기자] 하윤기(24, 203.5cm)는 23점을 기록하고도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 KT 하윤기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98-94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하윤기는 “3연패 해서 경기 전부터 (문)성곤이 형, (정)성우 형, (한)희원이 형까지 다 같이 활기차게 하자고, 수비부터 하자고 했다. 수비에서 에너지를 가져오면서 경기를 했는데 막판에 집중하며 좋은 흐름을 가져왔던 게 승리요인이 된 거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하윤기는 이날 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이지만, 리바운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의 평균 7.2개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하윤기는 “리바운드를 내가 잘 잡아줬어야 했는데 내가 집중을 못 한 거 같다”며 자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T.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3위 창원 LG와 반 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안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뒀고 오는 11일 LG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게 됐다.

하윤기는 “다들 티는 안 냈지만, (불안해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고 오늘(9일) 패배했으면 더 가라앉을 뻔했기에 이기려고 경기 전부터 집중했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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