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시·도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패권
개인전 용장급 김형진(용인대), 라현민 2-1 꺾고 우승
인하대가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9일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박정민, 김준태, 홍재섭, 이용욱의 활약으로 경남대를 4대1로 완파하고 2024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4강서 ‘전통의 명가’ 경기대에 4대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인하대는 첫 경기인 졍장급(75㎏ 이하)서 박정민이 김도현을 밀어치기로 눌러 기선을 제압한 뒤, 이어진 소장급(80㎏ 이하)서 김준태가 빗장걸이로 공격하는 채희영을 잡채기로 응수해 2대0으로 앞서갔다.
이에 경남대는 찬스권을 사용해 장사급(140㎏ 이하) 경기를 택했고, 이창범이 도교윤을 들배지기로 제쳐 1대2로 추격했다. 하지만 인하대는 이어진 청장급(85㎏ 이하)서 홍재섭이 박재성을 들배지기로 꺾어 우승을 예약한 뒤 용장급(90㎏ 이하) 이용욱이 이도희를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뉘여 우승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개인전 용장급 결승서 김형진(용인대)은 라현민(울산대)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형진은 첫 판을 라현민에게 빗장걸이로 내줬으나, 잡채기로 두 번째 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3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공격하는 상대를 밀어치기로 제압했다.
반면, 대학부 경장급 결승서 강태수(경기대)는 박시광(경남대)을 상대로 첫 판을 잡채기로 빼앗긴 뒤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잡았으나 마지막 판을 밭다리걸기로 내줘 1대2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민 2명 공격한 사슴…3일만 포획 성공
- [속보] 챗GPT 대규모 접속 장애…오픈AI "조사·복구 중"
- 순찰차 들이받아 경찰 다치게 한 30대 음주운전자 항소심도 실형
- 남양주서 불법 좌회전 차량, 오토바이 들이받아…2명 숨져
- 양평 농기계임대은행서 지게차에 깔린 60대 심정지 이송
- 처지는 눈꺼풀, 어눌한 발음…알고보니 중증근력무력증?
- 경기일보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연속 보도, 지역신문 컨퍼런스 ‘금상’ 영예
- [영상] 정찬영 오산소방서장 “생명보다 소중한 것 없어…인생 2막도 국민 안전 위해” [경기일
- 경기도 미분양 주택 1만가구 육박…3년새 3배 증가
- 범야권 ‘‘윤 대통령 탄핵·임기단축” 셈법 왜 엇갈리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