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중국도 이른 벚꽃…봄 분위기 '물씬' 外

임민형 2024. 3. 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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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에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었죠.

중국도 전역이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평소보다 이른 벚꽃이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봄 분위기,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6천 그루 벚꽃이 '활짝'…봄의 장관 연출

중국 장시성 펑청시의 메이린 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차이나 러브 플라워 타운'입니다.

무려 6천 그루의 벛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하늘에서 본 분홍빛 벛꽃을 보니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여기는 장시성 간저우시. 서리가 내린 듯 하얀 매화가 절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 같은 풍경을 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옌팡유 (Yan Fangyu) / 관광객> "(와 보니) 지상낙원이네요. 이곳의 경치는 정말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광둥성 광저우시와 칭위안시도 봄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화사한 봄꽃들이 절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나들이 나온 사람들 표정도 밝아 보이죠?

올해는 벚꽃은이 예년보다 일찍 피었다고 하는데요.

<린쿤(Lin Kun) / 벚꽃밭 담당자> "광저우 벚꽃의 개화는 예년보다 열흘 이상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열흘 넘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개화 기간이 길어졌어요."

꽃샘추위로 더 오래 벚꽃을 볼 수 있다는 건데요.

국내도 오는 23일 남부를 시작으로 벚꽃이 개화할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봄을 만끽할 수 있겠네요.

▶ 차량들 사이로 고속도로 질주하는 말 2마리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고속도로에서 많은 차들 사이로 말 두 마리가 달리고 있습니다.

운전자들도 당황했는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합니다.

말들은 요리조리 차들을 피해 잘 달리는 모습이죠?

경찰은 차에서 내려 말들을 갓길 쪽으로 인도했고 두 마리의 말을 안전하게 회수했습니다.

탈출한 말들은 클리블랜드 기마경찰 소속으로 마구간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람도 말도 피해가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 빨간 '독화살 개구리' 118마리 야생에 방사

평소 우리가 알던 초록색 개구리가 아닌 자극적인 빨간색 개구리가 숲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총 118마리가 콜롬비아 숲으로 방사된 건데요.

올해 1월 개인이 불법으로 포획해 브라질로 밀반출하려다 공항에서 압수된 겁니다.

이후 후속 준비작업을 거쳐 이번에 방사됐습니다.

<아드리아나 소토(ADRIANA SOTO) / 콜롬비아 보고타 환경부 장관> "환경부와 나리노 지역 자치단체인 코르포나리뇨 사이의 조율된 작업 덕분에 118마리 개구리가 투마코로 이송되어 자연 서식지로 방류됐음을 알리게 돼 기쁩니다. 야생동물을 보호하기를 권장합니다."

압수된 개구리는 콜롬비아에서는 매우 흔한 '독화살 개구리' 계통으로 주로 밝은색의 몸을 띄고 있는데요.

이는 독이 있음을 경고하는 거라고 합니다.

천적인 뱀도 독화살 개구리를 잘못 물었다가 마비될 만큼 독성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화려한 개구리를 본다면 절대 만지면 안 되겠죠?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중국벚꽃 #독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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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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