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 신규 정착촌 계획에 "깊은 우려…철회 촉구"

김지헌 2024. 3.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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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을 새로 짓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3천426채의 신규 정착촌 주택 건설 계획을 승인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서안에 수십년간 정착촌 수십 개를 건설했으며, 신규 건설 계획이 최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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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총격 사건 현장 (마알레아두밈 AFP=연합뉴스) 요르단강 서안 마알레 아두밈의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2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테러리스트 3명"이 자동차 여러 대를 향해 기관총을 난사해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2.22 kjw@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정부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을 새로 짓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3천426채의 신규 정착촌 주택 건설 계획을 승인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착촌 확대는 두 국가 해법의 근간을 훼손할 뿐 아니라 라마단을 앞두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저해하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이 동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서안에 수십년간 정착촌 수십 개를 건설했으며, 신규 건설 계획이 최근 공개됐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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