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하윤기 52점 합작' KT, 3연패 탈출...현대모비스는 4연패 수렁

금윤호 기자 2024. 3. 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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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패리스 배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8-94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의 높이로 KT 골밑을 뚫자 KT는 배스와 하윤기가 상대 골밑을 노렸고, 허훈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 종료 직전 KT는 배스의 앤드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경기를 따내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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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의 패리스 배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패리스 배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8-94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를 지키고 3위 창원 LG와 1경기 차로 간격을 벌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오른쪽)

이날 KT는 혼자 29득점 폭발한 배스와 하윤기(23점), 허훈(20점)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이 각각 24, 17점을 넣었지만 팀을 패배의 늪에서 구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현대모비스가 잡았다. 현대모비스가 케베 알루마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자 KT는 정성우와 한희원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우석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현대모비스가 쥔 채 31-25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도 홈팀 KT의 열세가 계속 됐다. KT가 쫓아가면 현대모비스가 도망하는 이어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쿼터 막판 KT는 현대모비스가 주춤한 틈을 타 매섭게 추격하면서 50-55로 전반을 마쳤다.

배스와 하윤기를 재투입하며 반격에 나선 KT는 한때 58-57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중반부가 되자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하지만 KT는 배스를 중심으로 추격 의지를 놓지 않으면서 74-74 맞서며 3쿼터를 매듭지었다.

동률을 이룬 채 4쿼터에 돌입한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의 높이로 KT 골밑을 뚫자 KT는 배스와 하윤기가 상대 골밑을 노렸고, 허훈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 종료 직전 KT는 배스의 앤드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경기를 따내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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