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4월까지 가맹점 늘린다…"확대에 집중"

4월18일까지 가맹점 서포터즈 운영
가맹점 QR코드 결제, 카드 수수료↓

[포항=뉴시스] 포항사랑상품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3~4월 포항사랑상품권 신규 가맹점과 QR코드 등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집중 확대 기간을 통해 음식점,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2만557개소인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에 등록된 가맹점 중 QR코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다양하게 확보해 상품권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도 덜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4월18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서포터즈 5명을 시내 상가 밀집 지역과 주요 관광지역 등에 배치해 가맹점 등록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서포터즈는 기존에 등록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QR키트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직접 QR키트 신청을 위한 모바일 앱 설치 등을 도와 많은 소상공인들이 QR코드 결제를 통해 카드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사용자가 QR코드로 결제할 경우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가 0.14% 인하된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주는 모바일에서 'BC QR for Shop'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QR키트를 신청해 설치하고 사용자는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 QR키트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시는 향후에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관련 단체, 유관기관,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대행점, 읍면동과 협력해 가맹점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포항 소재(사업자 등록)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IM#)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시청 경제노동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규모 점포, 준대규모 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산업, 포항을 본사로 두지 않은 법인 사업자의 직영점, 소유자 기준 연 매출액 30억 원이 초과되는 사업체 등의 가맹점 등록은 제한된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품권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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