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與 위성정당 '비례대표' 신청…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가나
오수영 기자 2024. 3.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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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늘(9일) 국민의미래에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오늘 오후 대리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출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이끌며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등 당 주류를 향한 공개 '희생' 요구로 이목을 끈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인 전 위원장에게 직접 비례대표 신청을 요청했다고 밝힌 만큼, 당선권 내 순번 배치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인 위원장에게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관계자는 "인 전 위원장은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서 호남 출신을 전진 배치한다는 방향성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일제에 저항했던 가문 출신의 호남 토박이에 '푸른 눈의 한국인'이라는 이미지, 혁신위 활동을 통해 얻은 대중적 인지도 등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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