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G, 외인 3총사 돋보여…KIA 5홈런 화력 과시에 한화 페라자 기대감 업…김태형 감독의 롯데 타선 집중력 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시즌 감독을 교체한 KIA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시범경기서 승전고를 올렸고 올해 팀을 바꾼 이재원과 서건창은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런 가운데 LG트윈스는 외국인 원투펀치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에다 타자인 오스틴 딘의 활약으로 지난해 한국시리즈서 맞붙었던 kt위즈를 눌렀고 12년만에 류현진의 복귀로 대박 흥행을 예고한 한화는 홈런 2발을 앞세워 만만찮은 화력을 뽐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트윈스는 외국인 원투펀치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에다 타자인 오스틴 딘의 활약으로 지난해 한국시리즈서 맞붙었던 kt위즈를 눌렀고 12년만에 류현진의 복귀로 대박 흥행을 예고한 한화는 홈런 2발을 앞세워 만만찮은 화력을 뽐냈다.
디펜딩 챔피언인 LG는 9일 막을 올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외국인 삼총사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5-2로 눌렀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류현진과 잠실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LG 선발로 나선 엔스는 예리한 커터를 앞세워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kt 강백호에게 허용한 2점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엔스의 영입으로 제1선발에서 2선발로 밀려난 켈리는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으로 여전한 위력을 보였다.
또 4번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첫타석에서 결승홈런을 날리는 등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로 LG의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을 받은 유영찬은 9회말 등판해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KIA는 2회초 최형우의 2점포와 이우성의 1점포를 시작으로 5회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결승 2점포, 8회에는 서건창의 2점포와 김호령의 홈런까지 나오는 화끈한 공격야구로 눈길을 끌었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2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새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올해 새 사령탑끼리 벌인 부산 경기서는 김태형 감독의 롯데가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를 눌렀다.
롯데는 최근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선발 나균안이 4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하고 1-1로 맞선 7회말 무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 윤동희의 1타점 2루타,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대거 4점을 뽑아냈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4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하고 전의산 고영준 김성현이 각각 2안타씩을 날리는 등 롯데와 같은 9안타를 치고도 집중타가 나오지 않아 단 1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산체스가 3⅓이닝 2실점을 했으나 이후 불펜으로 나선 5명이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4회에 이재원의 동점홈런, 페라자가 2점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은 뒤 계속해 서 노시환의 중전안타로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홈런·타점 1위에 오른 노시환은 3타수 3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페라자도 결승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천에서 열린 시범경기서 두산베어스는 키움히어로즈와 홈런 4발을 포함한 24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끝에 12-8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김재환이 2점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대한 라모스 박계범이 2안타씩으로 뒤를 받쳤다.
키움은 임지열이 1회초 2점홈런으로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했고 송성문은 1점홈런, 김동헌이 3점홈런을 날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