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비례대표 신청 마지막날 與 위성정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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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대리인을 통해 공천 신청을 했다.
당 공관위는 일찌감치 인 전 위원장에게 제안을 했지만 당시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사모님이 좀 반대하신다"고 말한 인 전 위원장의 말을 빌어 사실상 고사 의사를 밝혔다고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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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요청에 수용하기로
이날 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대리인을 통해 공천 신청을 했다. 당 공관위는 일찌감치 인 전 위원장에게 제안을 했지만 당시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사모님이 좀 반대하신다”고 말한 인 전 위원장의 말을 빌어 사실상 고사 의사를 밝혔다고 전한바 있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이 끝난 뒤 불출마 입장을 고수해 오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작년 11월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비례대표 후보 중 호남인사를 전진배치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이 명확한데다가, 이른바 ‘거물급’이 비례대표 선거를 맡아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인 전 위원장도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 전 위원장은 일제에 저항했던 가문 출신의 호남 토박이에 ‘푸른 눈의 한국인’이라는 이미지, 혁신위 활동을 통해 얻은 대중적 인지도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인 전 위원장은 당선권인 비례대표 앞 숫자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인 위원장에게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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