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가 6개월만에 '반등'…2월 소비자물가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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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물가가 춘제(春節) 효과로 6개월만에 반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 시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작년 7월 디플레이션(deflation) 우려가 불거진 뒤 반짝 상승한 8월을 제외하고 물가가 지속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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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중국 소비자 물가가 춘제(春節) 효과로 6개월만에 반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 시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과 비교해서는 1.0% 오른 수치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상승 폭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국은 지난달 춘제 때 돼지고기와 야채 등 식료품 구입비와 여행비 증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작년 7월 디플레이션(deflation) 우려가 불거진 뒤 반짝 상승한 8월을 제외하고 물가가 지속해서 하락했다. 특히 1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기준으로 0.8% 떨어져 14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월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침체기가 지속되던 중국 경제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하는 등 최근 일부 지표상에서 경제 호전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 회복 전망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장즈웨이 핀포인트자산관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끝났다고 결론짓기엔 이르다"면서 "내수가 여전히 약하고 신규 주택 판매는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춘제 기간 산업활동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2016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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