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상임위, 틱톡 금지법안 만장일치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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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반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연방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다.
미 연방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 시간)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완전 매각 이전까지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으로,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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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중국 기반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연방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다.
미 연방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 시간)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완전 매각 이전까지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법안 발의에는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공화당 마이클 갤러거 의원, 특위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법안에 따라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는 해당 안건이 효력을 발휘한 뒤 180일 이내에 틱톡과 기타 애플리케이션을 매각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 앱 스토어에서 틱톡 판매는 불법이다. 법안은 '적국의 기업이 통제'하는 다른 앱에 대해서도 유사한 금지 조항을 포함한다.
CNN은 "해당 법안은 광범위한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에서 틱톡 트래픽과 콘텐츠 전송을 제한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틱톡 규제와 관련해 가장 강력한 법안이며, 입법화하면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으로,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