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소비자물가 0.7% 상승…춘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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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9일 신화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CPI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CPI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국가통계국 둥리쥐 수석 통계학자는 상승 배경에는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 수요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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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의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9일 신화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CPI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3% 상승을 웃돈 수치다.
중국의 CPI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신선채소, 돼지고기, 수산물, 신선 과일 가격은 각각 12.7%, 7.2%, 6.2%, 4.3% 올랐다.
국가통계국 둥리쥐 수석 통계학자는 상승 배경에는 올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 수요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춘제 8일 간 연휴 기간 동안 관광 수입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7.7%나 증가했다.
앞서 지난 1월 CPI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0.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기업들의 임금, 투자 삭감으로 소비자들은 구매를 보류하고, 수요는 떨어지고 가격은 낮아지는 악순환으로 빠져들지 않을까 우려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2월 CPI가 상승하면서 우려를 다소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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