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후보 “5·18 발언 사과”…“북한 개입설 주장은 허위”

이현정 기자 2024. 3. 9.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4·10 총선 대구 중·남구 지역구 후보로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55)가 최근 논란이 된 자신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

도 변호사는 이에 대해 "저는 2019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의 왜곡 방송, 조총련의 활동 등 북한의 개입 시도에 대해 위원회가 이를 철저히 조사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며 "또한 검찰 조서, 각종 보고서 등에 나타난 의문점과 모순점에 대해 각계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주장들을 검토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제기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4·10 총선 대구 중·남구 지역구 후보로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55)가 최근 논란이 된 자신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

도 후보는 오늘(9일)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도 변호사는 지난 2019년 2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며 ‘북한 개입설’ 주장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 연합뉴스


도 변호사는 이에 대해 “저는 2019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의 왜곡 방송, 조총련의 활동 등 북한의 개입 시도에 대해 위원회가 이를 철저히 조사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며 “또한 검찰 조서, 각종 보고서 등에 나타난 의문점과 모순점에 대해 각계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주장들을 검토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요청에 대해 일부 언론 매체에서 5·18 북한군 개입을 마치 제가 주장한 것처럼 왜곡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계승한 흐름의 5·18 민주화운동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결코 부정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앞으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언행에 더욱 신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과거의 얘기”라며 “앞으로 그런 부분에 관해서 (도 변호사) 본인도 국민의힘의 가치에 잘 맞춰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