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윤’ 박성민·‘용산 출신’ 김기흥 공천 확정
강연주 기자 2024. 3. 9. 16:32
부산 사하을 ‘5선’ 조경태, 본선행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로 울산 중구에 친윤석열계 박성민(초선) 의원이, 인천 연수을에 대통령실 부대변인 출신 김기흥 후보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성민 의원은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경선 끝에 울산 중구 후보 자리를 꿰찼다. 박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계’로 꼽힌다.
인천 연수구 을 경선에서는 대통령실 부대변인 출신 김기흥 후보가 민현주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부산 사하을에는 5선 현역 조경태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됐다.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6선 도전에 나선다.
전주혜(초선) 의원은 서울 강동갑에서 같은 당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현역 의원인 조명희·노용호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탈락했다.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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