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데모판 유출이 오히려 호재?

북미 PS 스토어에 20분가량 배포 후 중단, 현재는 플레이 불가능

■ 3월 10일 공식 SNS 소식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를 준비하고 있다.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판이 9일 새벽 북미 PS 스토어에서 잠깐 유출됐다. 설치해 플레이해본 일부 유저들은 좋은 평가를 내렸다.

개발사는 데모판 다운로드를 긴급 중단 조치했지만 이미 설치한 게이머들이 정보를 공유했다. 이를 본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호평을 쏟아냈다. 이후 추가 조치로 이전 다운로드 버전도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모판에서는 그래픽 옵션, 인게임 플레이,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능 우선', '균형', '해상도 우선'등 3가지 그래픽 옵션을 지원하며 모션 블러, 카메라 흔들림, 인터페이스 크기 등 게이머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게이머들에게 가장 큰 궁금증을 불러 모았던 전투에 관해서는 체험한 이들 모두 호평을 내렸다. 회피와 공격을 타이밍에 맞게 반복하는 소울라이크식 액션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 보스가 가하는 위협적인 공격에 패링, 회피, 막기를 반복하며 공격을 이어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긴박한 교전 속 사라지지 않는 액션성이 돋보인다. 유저들은 이를 확인하고 "전투하는 재미가 대박이겠네"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초반부 간략한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게임 소개 홈페이지에서도 강조한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냈다. 컷신, 배경, 플레이하는 필드를 통해 무너져 가는 세계를 표현해 몰입감을 높여냈다.

유저들은 "새벽에 데모 다운로드 받은 사람이 승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밤 새고 기다렸지", "전투 몰입감 대박이네", "카메라 무브나 캐릭터 감정 표현은 조금 아쉽네", "무지성 공격보단 공방이 중요한 게임이었네"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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