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원더골' 수원FC, 전북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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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와 전북 현대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와 전북 현대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에 1-1로 비겼다.
수원FC는 지동원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고, 전북은 박재용과 비니시우스를 제외하고 이규동과 티아고를 투입했다.
후반 1분 이승우가 전북 수비수 5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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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FC와 전북 현대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와 전북 현대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에 1-1로 비겼다.
앞서 수원FC는 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승우의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이승우의 아름다운 골이 나오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전북은 이번에도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전북은 1일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시즌 개막전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용-김태한-권경원-박철우가 포백을 이뤘고, 정승원-윤빛가람-강상윤이 중원을 지켰다. 안데르손-몬레알-지동원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안준수가 골키퍼로 나섰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정우재-이재익-패트라섹-최철순이 수비진을 구성했고, 전병관-보아텡-이영재-한교원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비니시우스-박재용이 투톱을 꾸렸고, 정민기가 키퍼 장갑을 꼈다.
팽팽하던 경기에 레드카드가 나오며 균열이 생겼다. 전반 31분 보아텡이 공중 볼 경합 도중 발을 상대 머리까지 들어 올리며 충돌했다.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수원FC는 지동원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고, 전북은 박재용과 비니시우스를 제외하고 이규동과 티아고를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후반 1분 이승우가 전북 수비수 5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다.
전북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7분 뒤 티아고가 한교원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이영재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전북이 앞서 반칙을 저질렀다는 판정이 나와 골이 취소됐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결국 1-1로 비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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