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 3선 박광온 "민주당 경선 결과 존중, 김준혁 전폭 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경기 수원시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준혁 후보와 경선 상대였던 3선의 박광온 국회의원이 손을 맞잡았다.
경선 결과 발표 사흘 만에 박 의원이 직접 김 후보를 찾아온 것으로, 지역 정계에서는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대승적으로 경선 결과를 수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 경기 수원시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준혁 후보와 경선 상대였던 3선의 박광온 국회의원이 손을 맞잡았다.
경선 결과 발표 사흘 만에 박 의원이 직접 김 후보를 찾아온 것으로, 지역 정계에서는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대승적으로 경선 결과를 수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김준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박광온 의원은 김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경선 승리를 축하하며 모든 시·도 의원, 지지자들과 결집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를 찾은 이유에 대해 박 의원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어제(8일) 해단식에 참가한 지지자들과 시·도의원들에게 민주당을 위해 김준혁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경선 결과로 인해 마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한 지지자들도 있겠지만 여당의 폭정을 제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지자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총선이 정식으로 스타트했으니 꼭 이기길 바라며 섬세하게 생각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거듭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에 김 후보는 "격려와 배려에 정말 감사드리고, 겸손하고 진중하게 선거에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여러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함께하며, 여당의 폭정을 막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선거를 뛰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박 의원의 깨끗한 경선 결과 승복을 계기로, 최근 논란이 된 민주당 경선 잡음도 차츰 잦아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수원정 국민의힘 후보는 범죄심리학 분야 전문가 출신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다. 한신대 부교수인 김 후보와 맞붙으면서 '교수 대전'으로 주목된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 도서인 '리더라면 정조처럼'과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를 펴내고, 개혁사상과 수원화성의 가치를 강연하며 이른바 '정조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수원화성 관광상품화와 행리단길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 광교신도시 추진단 등에서 활동해 왔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유세장서 쫓겨난 해병대 "이종섭 출국? 이게 공정·상식인가"[영상]
- 길고양이 36마리 집단폐사 이유는 OOO…경찰 수사 종결
- 먹고, 자고, 일하고…집 대신 기차에서 17개월 산 직장인
- 순천시의원, 음식 먹다 호흡곤란으로 병원 이송…'의식 불명'
-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줄게"…허위로 돈 챙긴 70대 입건
- 실종자 5명…'통영 어선 전복 사고' 해경, 야간 수색
- 경찰, 노환규 前 의협 회장 오늘 소환…가속 페달 밟는 경찰
- 이재명 "2찍 표현 죄송…더 낮은 자세로 국민 섬기겠다"
- 민주당 탈당파에 '3자구도' 속출…'비례' 파고드는 '조국신당'
- 야산서 장애인 고교생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