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 토트넘 레전드로 남을까...사우디 구애에도 "올 여름 연장계약 마무리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2,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로 남을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여름에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보여주는 인상적인 공격 포인트는 토트넘에서 그의 중요성을 증명한다. 재계약 협상은 필수"라며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스타 중 한 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로 남을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여름에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해당 시즌 40경기에 출전, 8골 5도움을 올렸다.
이후 적응의 시간을 보낸 손흥민은 점차 출전 시간과 득점 수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최고의 호흡을 뽐내며 'DESK' 라인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팀의 핵심 공격 조합을 이루면서 팀의 주포로 떠올랐다. 2021-2022시즌엔 리그에서 23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지난 2021년 7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케인이 떠난 뒤 팀의 주장을 맡아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으며 양측의 초기 협상은 이미 진행됐다. 그러나 계약 마무리는 시즌 종료 후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시즌 종료에 집중하고자 하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한다.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50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점)와 승점 차는 5점이나 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사우디 프로 리그 다수 구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원했지만, 손흥민은 런던에서 행복하다고 밝혔으며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은 처음 알려진 것이 아니다. 앞서 6일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박차를 가할 준비가 됐다. 손흥민은 계약 연장을 서두르진 않지만, 토트넘은 그를 묶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라고 알렸다.
막대한 자금을 업은 사우디 리그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또 손흥민이 팀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만큼 이번 재계약 제안은 파격적일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손흥민이 보여주는 인상적인 공격 포인트는 토트넘에서 그의 중요성을 증명한다. 재계약 협상은 필수"라며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스타 중 한 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토트넘 재단 행사에 참여한 손흥민은 "오랜 시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팬들이 나에게 준 응원을 갚기 위해서는 허락하는 한 오래 뛰어야 한다.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더 오래 경쟁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당장 어려운 경기를 앞뒀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리그 4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확률이 높은 경기다. 만약 맞대결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힐 수 있다. 반면 패한다면 8점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4위 싸움이 힘들어지는 어려운 상황.
토트넘은 빌라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캡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경기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진입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