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데뷔전’ LG 엔스 “팬들 앞 첫 등판 신났다..류현진과 개막전,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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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가 KBO리그 첫 투구 소감을 밝혔다.
엔스는 "KBO리그 팬들 앞에서 처음 던진 경기라서 신나고 기분좋았다. 전반적인 느낌이 좋았다"고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엔스는 "개막전에서 던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광이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류현진과 상대하는 것도 영광이다.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고 메이저리그에서 대단한 커리어를 쌓았다. 류현진을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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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엔스가 KBO리그 첫 투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3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5-2 승리를 거뒀다.
LG 새 외국인 투수 엔스는 이날 선발등판해 4이닝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엔스는 "KBO리그 팬들 앞에서 처음 던진 경기라서 신나고 기분좋았다. 전반적인 느낌이 좋았다"고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엔스는 이날 최고 시속 148km의 직구와 예리한 커터로 KT 우타자들을 상대했다. 엔스는 "공격적인 승부를 하려고 했고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했다. 포심과 커터가 원하는대로 잘 들어간 것 같다. 공격적인 승부도 주효했고 구종의 조합도 만족스러웠다"고 돌아봤다.
4회 강백호에게 허용한 홈런에 대해서는 "강백호가 좋은 타자고 공격적으로 거칠게 스윙하는 타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커터를 더 낮게 던지려고 했는데 조금 높게 들어갔다. 다음에는 더 정교하게 던져야 한다는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캠프에서 엔스에게 체인지업을 강조했다. 이날 총 10개의 체인지업을 던진 엔스는 "체인지업이 좋은 것도 있었고 좋지 못한 것도 있었다"며 "그래도 캠프 기간 동안 체인지업 연습을 많이 했다. 실전에서 던질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 더 가다듬고 연마해야 할 것 같다. 손에서 나올 때 직구처럼 보이게 하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시즌부터 KBO리그는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범경기 개막전인 이날부터 ABS 시스템이 적용됐다. 엔스는 "투수 뿐만 아니라 타자에게도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캠프 기간 동안 KBO에서 설명회를 열었고 대략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내가 어떤 공을 어디에 던지면 볼이 되는지, 스트라이크가 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경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돌아봤다.
전반기 시험적으로 운영되는 피치클락에 대해서는 "마이너리그에서 경험해본 적이 있다. 당시에도 전반적인 템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오늘도 템포가 좋았던 것 같다. 피치클락이 있으면 템포를 더 빠르게 가져갈지 천천히 가져가도 될지를 계획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적응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엔스를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LG의 개막전 상대는 한화 이글스. 엔스는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엔스는 "개막전에서 던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광이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류현진과 상대하는 것도 영광이다.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고 메이저리그에서 대단한 커리어를 쌓았다. 류현진을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웃었다.(사진=엔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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