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학생진보연합 당사 난입,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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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국민의힘 당사 난입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 때마다 과격한 선거방해 행위를 보였던 대학생진보연합이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했다"며 "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긴 했나나보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대진연의 당사 난입에 과격함이 도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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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국민의힘 당사 난입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대진연의 당사 난입에 과격함이 도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에 대한 불만 제기라 했지만 대학생들의 의견 관철을 위한 일반적인 행태로 치부하기엔 과격함이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면담 요청이라기에는 기습적으로 등장해 반복된 구호를 고성으로 외치기만 했다”며 “이런 시위의 모습을 촬영하며 중계하기에만 여념이 없는 등 대화를 위한 시도는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진연이 등장하는 곳이면 기습시위로 인해 참석자 모두가 연행되기를 반복하고만 있다”면서 “대진연은 이적단체인 한총련의 후신으로 김정은 연구 모임을 만들어 북한 김정은을 찬양해 논란을 빚었고 지난 1월에는 용산 대통령실까지 진입시도하다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불법적인 행위는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특정 지역·후보를 떠나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비방 팻말 시위 등 조직적이고 다양한 선거방해 행위를 자행했다”며 “대학생이라는 이름을 걸고 진보를 가장해 자신들의 왜곡된 뜻을 관철하기 위한 불법적 행위는 반드시 엄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진연 관계자들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인 “한동훈은 사죄하고 성일종은 사퇴하라”, “성일종을 출당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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