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넘긴 파묘... ‘곡성’ 기록 깬 한국 오컬트 최고 흥행작

윤수정 기자 2024. 3. 9. 15: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파묘'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나홍진 감독의 ‘곡성’(687만여 명)을 넘어선 것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8일 누적 관객 수 700만 949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낸 결과다. 파묘는 한국 오컬트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흥행 속도로도 화제를 모았다. 극장에 걸린 지 3일 차에 100만 명을, 10일 차에는 500만 명을 넘겼고, 특히 16일 차에는 지난 해 최고 흥행작으로 꼽혔던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로 700만 명의 문턱을 넘겼다.

‘파묘’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 오컬트 장르에 몰두해 온 장 감독이 선보인 신작이다.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았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풍수와 무속신앙이란 독특한 소재를 잘 버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파묘' 700만 돌파 인증샷/쇼박스 제공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