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에서 ‘동시 영입’ 가능성...포스테코글루 감독 아직 포기 안 했다

이정빈 2024. 3.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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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거절하고 브렌트포드 이적을 택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안토니오 누사(18·클뤼프 브뤼허)가 여전히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벨기에 매체 '월풋'는 앞서 1일 "클뤼프 브뤼허는 누사와 스코우 올센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 뉴캐슬, 맨유, 토트넘은 여전히 누사에게 관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경우엔 스코우 올센도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라고 토트넘이 클뤼프 브뤼허의 두 에이스를 유심히 관찰하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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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을 거절하고 브렌트포드 이적을 택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안토니오 누사(18·클뤼프 브뤼허)가 여전히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누사와 함께 그의 팀 동료인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24)까지 품는 동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에 누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고, 여전히 바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브렌트포드 메디컬 테스트 이후 그의 가치가 어떻게 될지 매우 조심스럽다. 토트넘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겨울에 티모 베르너(28)와 라두 드라구신(22)을 품은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 노르웨이 ‘초신성’ 누사 영입까지 목전에 두며 활발한 영입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런데 합의를 앞두고 브렌트포드가 누사에게 토트넘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면서 누사 측은 토트넘을 거절하고 브렌트포드로 방향을 틀었다.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 이적이 유력했던 누사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생하며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결국 팀에 잔류한 누사는 이번 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누사를 노린 토트넘을 비롯해 타 프리미어리 구단들도 이번 여름에 선수에게 다시 접근할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토트넘은 누사의 동료인 스코우 올센에게도 관심을 표명했다. 토트넘은 지난겨울에도 누사와 스코우 올센을 동시에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 측면에서 파괴력을 보일 수 있는 자원들을 탐색한 토트넘 레이더에 스코우 올센도 걸렸고, 간단한 정보 조사를 위해 실제로 문의까지 한 바 있다.

벨기에 매체 ‘월풋’는 앞서 1일 “클뤼프 브뤼허는 누사와 스코우 올센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 뉴캐슬, 맨유, 토트넘은 여전히 누사에게 관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경우엔 스코우 올센도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라고 토트넘이 클뤼프 브뤼허의 두 에이스를 유심히 관찰하는 사실을 알렸다.

누사와 스코우 올센은 이번 시즌 크뤼프 브뤼허의 공격을 이끄는 윙어 자원이다. 노르웨이 국가대표인 누사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좌측에서 공격 돌파구를 만드는 데 능하며, 저돌적인 플레이를 통해 주가를 높였다. 특히 누사의 플레이 스타일이 네이마르(32·알힐랄)와 비슷해 ‘노르웨이 네이마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누사의 반대편에서 뛰는 스코우 올센은 탄탄한 피지컬과 뛰어난 양발 활용 능력이 장점으로 뽑히며, 강력한 킥력을 내세워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선수다.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나서 20골 8도움을 기록해 파괴력을 자랑했다. 공격 자원이지만, 수비 능력도 준수한 편이라 상황에 따라 측면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도 겸비했다.

사진 = 365 스코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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