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터치'...사상 첫 고점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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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를 돌파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30분(서부 시간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7만199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6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갑자기 매수세가 유입돼 순식간에 치솟아 3일만에 7만달러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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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를 돌파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30분(서부 시간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7만199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 6만9000달러선을 넘으면서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28개월만에 갈아치운 바 있다. 이날 6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갑자기 매수세가 유입돼 순식간에 치솟아 3일만에 7만달러 선을 넘었다. 이후 다시 하락하며 6만80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이날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해 "미 증시 개장될 때부터 시작됐다"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되면서 전통적인 주식 거래 시간대에 큰 움직임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투자자들이 2월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는 가운데 1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하향 조정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초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앤서니 트렌체프 가상화폐 거래소 넥소 공동설립자는 "지난 5일 급격한 하락은 건강하고 필요한 조정으로 추가 상승의 전조였다"며 "변동성은 비트코인 상승장을 의미하며 올해는 갑작스러운 10~20% 하락이 빈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 금값 역시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쓰고 있다. 8일 뉴욕상품거래소의 올해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4% 오른 온스당 218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203달러를 기록하며 21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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