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승 코앞! IBK 셧아웃 완파, 2위 흥국생명과 승점 4 차이... 다음 경기 맞대결→1위 확정 지을까[수원 현장]
현대건설은 9일 오후 1시 50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확실히 선점했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면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다. 1위 현대건설은 34경기 25승 9패 승점 77로 2위 흥국생명(34경기 73점)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전날 2위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에 덜미를 잡혔다(세트 스코어 1-3 패).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다음 경기에서 만난다. 1위권 경쟁 분수령이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오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두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다.
현대건설에서는 모마와 양효진이 맹활약을 펼쳤다. 모마가 19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이 14점을 보탰다. 이다현은 블로킹 4개 포함 11점을 책임졌다.
이어 "비록 시즌이 일찍 끝났지만, 팬들이 아직 계신다. 선수들도 오히려 이때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많이 안 뛰었던 선수들도 있다. 포기해서는 안 된다.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성형(54)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갔다.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IBK기업은행에 전술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잠시 준비하기만 했다. 회복에 신경 썼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의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강성형 감독은 "IBK기업은행전 특별한 계획은 없다. 총력전으로 나설 것이다. 기회 아닌 기회를 잡았다"라며 "아직 흥국생명을 피해 많이 달아나지는 못했다. 상위권팀들은 정신적인 부담도 있다. 잘 털어버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괜히 힘들다는 말을 하면 더 힘들다. 오늘 경기에서 더 힘을 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도 만만찮았다. 김하경의 서브가 꽂힌 데 이어 임혜림의 블로킹, 팀 득점으로 10-7까지 벌렸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양효진의 힘과 높이를 활용해 점점 따라붙었다. 12-12까지 팽팽해졌다.
세트 포인트로 갈수록 현대건설의 저력이 매서웠다. 이다현의 이동과 고민지의 서브 성공으로 19-16으로 앞섰다. 테크니컬 타임 아웃 이후에도 이다현이 블로킹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모마의 퀵오픈 성공으로 현대건설이 1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의 저력은 2세트에도 매서웠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양효진의 높이를 활용했다. 특히 양효진은 승부처때 노련한 오픈 성공으로 현대건설에 점수를 안겼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와 육서영, 황민경의 공격력으로 맞받아쳤다.
최고 점수 차이는 단 3점에 불과했다. 10점대부터는 서로 한 점씩 받아치는 양상이었다. 두 팀은 20-20으로 팽팽했다.
기어이 홈팀 현대건설이 25-22로 2세트까지 따냈다. 모마의 시간차가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가 2-0이 됐다.
선두 수성을 위한 의지가 돋보였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25-20으로 3세트까지 가져왔다. 홈팀이 원정팀을 셧아웃 완파했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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