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정호철♥이혜지 결혼식 주례 “서로 짠 한 내 편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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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의 주례 약속을 지켰다.
정호철, 이혜지가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채널 '짠한형 신동엽'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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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하지원이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의 주례 약속을 지켰다.
정호철, 이혜지가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채널 '짠한형 신동엽'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주례를 맡은 하지원은 "이 자리에 계시는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 많은 양해를 구하고 싶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주례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 저는 '짠한형'에서 호철 씨의 결혼을 접하게 됐다.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이라는 동엽 오빠의 농담에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사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결혼생활도 해보지 않은 제가 과연 어떤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제가 무게감 있는 나이도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감사한 삶을 살아가는 복된 자로 신랑, 신부에게 저의 행복을 나눠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가 두 분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서로에게 짠하게 바라보는 강한 사람,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덕담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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