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갈게 흥국생명!'... 현대건설, 경쟁자 '삐끗' 안놓치는 무자비 선두[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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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경쟁자' 흥국생명이 주춤하는 틈을 놓치지 않는 '무자비한 선두'였다.
흥국생명과 치열하게 여자부 선두를 다투던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 임하기 전 희소식을 들었다.
경쟁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V-리그 여자부 선두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는 데 성공한 현대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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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현대건설은 '경쟁자' 흥국생명이 주춤하는 틈을 놓치지 않는 '무자비한 선두'였다. 적의 실수를 제대로 이용하며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더욱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9일 오후 1시50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77점(25승9패)의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승점 73점(26승8패)의 2위 흥국생명과 격차도 4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과 치열하게 여자부 선두를 다투던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 임하기 전 희소식을 들었다. 흥국생명이 8일 '압도적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1-3 충격패를 당한 것.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5세트 전에 잡았다면 승점 76점이 돼 74점의 현대건설을 제치고 순간적으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5세트도 못 가고 페퍼저축은행에 지며 '73점-2위'에 머물렀다. 이제 '선두' 현대건설이 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은 것이었다.
물론 이날 IBK기업은행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IBK기업은행이지만, 현대건설이 1세트 후반부에 17-16의 근소한 리드만 잡았을 정도로 팽팽한 경기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의 1세트 구세주는 고민지였다. 그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균열을 만들었고, 서브 에이스도 두 번이나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모마와 양효진이 오픈 득점을 보태며 현대건설의 1세트 25-19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무려 20-20 동점까지 가는 살얼음판 승부. 세트를 가져가기까지 양 팀 모두 5점 남은 상황에서 현대건설 외국인 주포 모마가 5점 중 3점을 홀로 내며 팀의 25-22 승리를 이끌고 2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3세트 초반 밀리다가도 김다인의 블로킹 득점으로 7-6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이후로도 리드를 이어가 25-20으로 3세트까지 가져가고 압도적인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경쟁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V-리그 여자부 선두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는 데 성공한 현대건설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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