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 어선서 구조 3명 이송 중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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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경남 통영 해역 어선 전복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승선원 3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지점에서 해경에 의해 욕지도까지 이송됐으며 현장에서 공중보건의의 사망진단을 받은 뒤 도남항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이며 수심은 97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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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강미영 기자 = 9일 오전 경남 통영 해역 어선 전복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승선원 3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지점에서 해경에 의해 욕지도까지 이송됐으며 현장에서 공중보건의의 사망진단을 받은 뒤 도남항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오전 6시 43분쯤 실종자 수색에 돌입, 전복된 선박 내에 진입해 수중수색을 벌여 선원실 입구 쪽에서 2명, 조타실 쪽에서 1명을 발견했다. 구조된 승선원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오전 6시 40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남쪽에서 약 68㎞ 떨어진 해상에서 제주선적 20톤급 근해연승어선 A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9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이며 수심은 97m 정도다. 사고해역 날씨는 다행히 실종자 수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이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뒤집힌 어선이 가라앉지 않도록 부력부이를 설치한뒤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선박에 낚싯줄이 상당량 얽혀있는 데다 사고 당시 선체가 뒤집히며 쏟아진 어구 등이 잠수부 진입로를 막고 있어 시간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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