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길론 내보내는 선택은 자충수? '말라시아 시즌 아웃' LB 전멸한 맨유 

김용중 기자 2024. 3. 9.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마노피셜'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1호 영입' 타이럴 말라시아가 이번 시즌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말라시아의 이번 시즌 복귀는 힘들어 보인다"라는 텐 하흐 감독의 말을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말라시아, 루크 쇼, 세르히오 레길론까지 총 세 명의 왼쪽 풀백을 보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로마노피셜'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1호 영입' 타이럴 말라시아가 이번 시즌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 본인의 SNS에 "말라시아가 6월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용한 왼쪽 풀백은 없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잔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경쟁해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슬픈 소식이다. 

구단에서도 인정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말라시아의 이번 시즌 복귀는 힘들어 보인다"라는 텐 하흐 감독의 말을 전했다. 복귀가 늦어지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재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맨유에는 청천벽력의 소식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말라시아, 루크 쇼, 세르히오 레길론까지 총 세 명의 왼쪽 풀백을 보유했다. 그 중 말라시아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고, 쇼 역시 잦은 부상을 당했다. 이 기간을 임대생 레길론이 출전하며 공백을 메웠다. 

사진=게티 이미지

말라시아와 쇼의 복귀가 임박하자 구단은 레길론의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 선택에 대해 "좋은 질문이다. 12월 의료진과 대화를 나눴을 때, 말라시아와 쇼가 1월에 복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되면 3명의 왼쪽 수비수를 보유하게 된다. 한 명의 선수는 선택받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이 되어 돌아왔다. 말라시아뿐만 아니라 쇼 역시 시즌 아웃이 유력한 가운데 전문 왼쪽 풀백이 없다. 맨유는 중앙 수비수인 빅토르 린델뢰프를 이 위치에 출전시키고 있다. 본인의 위치가 아니기에 어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수비수의 잦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클럽은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한편 맨유는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와 UCL 티켓이 걸린 4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세 팀 중 승점 44점으로 가장 뒤처져 있다. 이 난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