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진연 당사 난입' 비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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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국민의힘 당사 난입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거 때마다 과격한 선거방해 행위를 보였던 대학생진보연합이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했다"며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에 대한 불만 제기라 했지만, 대학생들의 의견 관철을 위한 일반적인 행태로 치부하기엔 과격함이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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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국민의힘 당사 난입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거 때마다 과격한 선거방해 행위를 보였던 대학생진보연합이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했다"며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에 대한 불만 제기라 했지만, 대학생들의 의견 관철을 위한 일반적인 행태로 치부하기엔 과격함이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면담 요청이라기엔, 기습적으로 등장해 반복된 구호를 고성으로 외치기만 했고, 이런 시위의 모습을 촬영하며 중계하기에만 여념이 없는 등 대화를 위한 시도는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대학생진보연합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라고 표현했던 성일종 의원을 언급하며 "사퇴하고 징계를 떠나라", "한동훈은 사죄하고 성일종은 출당시켜라" 등의 시위를 벌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진연이 등장하는 곳이면 기습시위로 인해 참석자 모두가 연행되기를 반복하고만 있다"면서 "대진연은 이적단체인 한총련의 후신으로, '김정은 연구 모임'을 만들어 북한 김정은을 찬양해 논란을 빚었고 지난 1월에는 용산 대통령실까지 진입시도하다 체포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특정 지역·후보를 떠나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비방 팻말 시위 등 조직적이고 다양한 선거방해 행위를 자행했다"며 "'대학생'이라는 이름을 걸고 '진보'를 가장해 자신들의 왜곡된 뜻을 관철하기 위한 불법적 행위는 반드시 엄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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