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정호철♥이혜지 주례 약속 지켰다 "결혼도 안해봤는데…"

김가영 2024. 3. 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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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개그맨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 주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하지원은 9일 오후 진행된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에 주례로 나섰다.

이어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짠한형' 호철 씨의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어떠냐'는 신동엽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저답게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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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한형’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개그맨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 주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하지원은 9일 오후 진행된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에 주례로 나섰다. 하지원은 “신랑 신부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며 주례에 앞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이어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짠한형’ 호철 씨의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어떠냐’는 신동엽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저답게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두 사람의 주례를 맡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제가 어떤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감사한 삶을 사는 독신으로 신랑, 신부에게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원은 “두 분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멋진 날, 빛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완벽한 하나가 되는 두 분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진심 가득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호철, 이혜지는 5년 전 공연을 준비하며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이혜지는 2014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두 사람은 2019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호철은 현재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혜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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