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기립+떼창 불러온 역대급 라이브 ‘레전드 보컬 그룹’ 위엄 입증 (더 시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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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가 금요일 밤을 뜨거운 환호로 물들였다.
SG워너비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고막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라이브로 안방 1열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SG워너비는 MC 이효리의 이름이 들어간 노래 '만나자'를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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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가 금요일 밤을 뜨거운 환호로 물들였다.
SG워너비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고막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라이브로 안방 1열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날 세련된 올블랙 스타일링과 함께 무대에 오른 SG워너비는 메가 히트곡 '라라라'를 부르며 등장, 전주만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가슴을 울리는 환상의 하모니로 관객들의 기립과 환호를 이끌어내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리더 김용준은 오프닝 무대에 대해 "MZ세대에게는 '라라라'가 '아빠 차에서 즐겨듣던 노래'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G워너비는 MC 이효리의 이름이 들어간 노래 '만나자'를 즉석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세 사람의 감미로운 음색과 '나 혼자 산다보단 효리 누나네 갈래'라는 센스 만점 가사가 어우러져 스튜디오를 달콤한 설렘으로 물들였다.
김용준은 "SG워너비의 무대를 오랜만에 봤는데, 온 몸을 다해 노래하는 느낌"이라는 이효리의 극찬에 "무대에 서면 최선을 다해 저희 마음을 전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라고 답했다.
지난 20년 동안 기억에 남는 활동을 묻는 질문에는 "6집 앨범 '사랑해' 활동 당시 소속사 사장님이 '너희 콘셉트는 '비틀즈''라고 하셨다"라고 회상했고, 동시에 LED 스크린을 통해 멤버들의 앳된 모습이 담긴 과거 영상이 흘러나와 폭발적인 환호를 불러왔다.
SG워너비는 8년 만의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의 노래'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용준은 "서울에서 시작해서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전주, 광주까지, 여름까지 쭉 이어가니 많이 보러 와 달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완전체 콘서트의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SG워너비는 단독 콘서트와 동명의 곡 '우리의 노래'를 선보여 관객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국민 떼창곡 '내사람'까지 추가로 열창,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능숙한 무대 매너로 대한민국 '레전드 보컬 그룹' 위엄을 재차 입증했다.
한편 SG워너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후 오는 4월 6일 대구, 4월 27일 전주, 5월 4일 인천, 5월 25일 광주, 6월 1일 대전, 6월 15일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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