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맨날 담배 피우고, 독설 품고 살아”… 암울했던 과거사 ‘고백’

유혜지 2024. 3.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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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겸 방송인 조혜련(53)이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조혜련은 현재 남편을 만난 후 기독교로 개종했다며 "우리 어머니는 내가 남편을 만나서 사귄다고 했을 때 기절초풍했다. 예수쟁이 만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고 재혼 전 모친의 반대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조혜련의 어머니는 5년 전 미국을 다녀오고 기독교를 믿기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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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방송인 조혜련(53)/사진=유튜브 채널 ‘컴패션’
 
코미디언 겸 방송인 조혜련(53)이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조혜련은 현재 남편을 만난 후 기독교로 개종했다며 “우리 어머니는 내가 남편을 만나서 사귄다고 했을 때 기절초풍했다. 예수쟁이 만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고 재혼 전 모친의 반대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때는 (어머니가) 남동생한테 전화해서 ‘이것들이 와서 날 분동을 시켜서 너무 괴롭다’고 한 거다. 그러니까 남동생이 나한테 전화해서 ‘누나나 믿어라. 너희만 믿어라. 왜 괴롭히는 거냐’라고 할 정도였다”며 재혼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컴패션’
 
하지만 조혜련의 어머니는 5년 전 미국을 다녀오고 기독교를 믿기 시작했다고. 그는 “어머니가 허리 통증으로 못 일어날 정도여서 휠체어를 탈 때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광이 고장나서 평생 소변줄을 차야 했다”면서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머니를 위해서 매일 7번씩 한 사람만을 위해 기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가 미국에 가보고 싶어 하셔서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며 “어머니가 미국 선교사 집에서 지내면서 개종을 마음먹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조혜련은 “저는 너무 나약한 사람이다. 옛날에 저는 맨날 폭탄주를 말고, 담배를 피우며 독설을 품었다. 하지만 종교 덕분에 크게 잘못되는 길을 막고 있다”며 현재는 180도 바뀐 인생을 살고 있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전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13년 만에 갈라섰다. 이후 그는 2014년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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