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 화성정에 유경준 전략공천…정우택 ‘돈봉투 의혹’ 이의제기 기각[종합]

2024. 3. 9.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강남구 병을 지역구로 둔 유경준 의원을 경기 화성시 정으로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고,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하종대 전 채널A 앵커를 각각 경기 화성시 정과 경기 부천시 병에 우선추천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한 호남 내 마지막 미발표 선거구이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도 전략공천 하면서 호남 지역 공천을 모두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병 최영근·부천병 하종대 공천
호남 전부 공천…全지역 공천 임박
장예찬·성일종 “재심사 검토 안 해”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강남구 병을 지역구로 둔 유경준 의원을 경기 화성시 정으로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고,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하종대 전 채널A 앵커를 각각 경기 화성시 정과 경기 부천시 병에 우선추천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한 호남 내 마지막 미발표 선거구이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도 전략공천 하면서 호남 지역 공천을 모두 마쳤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로 남겨둔 5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화성정에 우선추천 하게 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 경제 전문가로, 화성병에 우선추천 하는 최영근 후보는 화성시장을 두 번 역임한 대표성이 있는 거로 봤다”며 “공관위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들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호남 선거구 중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에 김유성 후보를 의결했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호남 지역의 후보자를 전원 공천 완료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오늘 발표하지 않는 국민추천 지역 5개를 빼면 254개 선거구에 지역구 모두 추천이 될 거로 예상된다”며 “추후 의결할 국민추천 지역을 포함하면 16년 만에 우리 국민의힘이 전국에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공관위는 또한 이날 회의에 그동안 들어온 이의제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상당수의 내용이 같은 당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공천경쟁을 한 낙선자가 근거 없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사례도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는 명백한 국민의힘에 대한 해당 행위”라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는 경우에는 공관위 차원에서 당 윤리위원회 제소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 관련 이의제기를 기각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정 위원장은 브리핑 후 관련 질문에 “거기에 관해서 오전 회의에서 토의를 했고 우리 클린 공천단에서도 여러 사실을 확인하고 해서 상당히 팩트 부분이 확인됐다”며 “그래서 그 부분에 관해서는 나중에 이의를 제기하신 분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이 가겠지만 공관위에서는 객관성이 없는 거로 부족한 거로 봐서 이의를 기각하는 거로 결론을 냈다”고 답했다.

김형동 의원이 선거사무소 외에 콜센터를 운영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면 중요한 사안일 수도 있어서 팩트가 어떻게 되는지 당무감사실을 통해서 체크하고 있다”며 “그래서 소명되고 이런 걸 봐서 다음 주 중에 나름대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아울러 장예찬(부산 수영) 후보의 ‘난교 발언’이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 등 논란과 관련해 공천 재심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