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만 잘해주면…" 사령탑이 주목한 강백호, 투런포 작렬

김주희 기자 2024. 3.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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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26)가 시범경기 첫 대포를 가동했다.

강백호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백호의 홈런으로 KT는 LG를 1점 차로 쫓았다.

KT의 간판 타자인 강백호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에 고전하며 71경기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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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시범경기서 '1선발' 엔스 상대로 홈런
KT 위즈 강백호.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강백호(26)가 시범경기 첫 대포를 가동했다.

강백호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무사 1루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던 강백호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 2사 1루에서 두 번재 타석을 맞았다.

이번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와 마주선 강백호는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커터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강백호의 홈런으로 KT는 LG를 1점 차로 쫓았다.

KT의 간판 타자인 강백호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에 고전하며 71경기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에 머물렀다.

강백호의 부활은 KT 타선의 '키'이기도 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백호만 잘해주면 우리 타선이 굉장히 강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부활을 노리는 강백호가 첫 번째 시범경기부터 손맛을 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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