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미술관, 10주년 특별전 ‘장욱진의 황금방주’
이종현 기자 2024. 3. 9. 14:31
장욱진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展
골든아크 수록 유화 등 36점 선봬
골든아크 수록 유화 등 36점 선봬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6월 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장욱진의 황금방주’를 연다.
전시에서는 장욱진의 미공개작 2점을 포함해 대표작 판화집 ‘골든아크(Golden Ark)’에 수록된 유화와 판화 초판본과 원판, 아카이브 등 36점을 선보인다.
골든아크는 1992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에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그린 동시대 작가로 장욱진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발간한 화집이다.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이 발간한 동양 작가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1899~1972)의 설국(雪國)이후 처음이다.
300부 한정으로 제작된 화집은 원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종이와 활자를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했으며, 그림 옆에는 장욱진의 그림에 생소한 외국 독자를 위해 해석을 쉽고 자세하게 썼다.
골든아크는 화집의 희소성과 대표성은 물론 장욱진 예술을 연구하는데 있어서도 그 가치가 높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장욱진 화백의 예술에 담겨진 형상적, 색채적, 그리고 해석학적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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