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피셔 EDG, 제1호 'P.O탈락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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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가 플레이오프 경쟁 첫 탈락자가 되기 일보직전이다.
9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AL-iG, TT-EDG, JDG-RNG가 격돌한다.
플레이오프의 첫 탈락자가 가려질 수 있는 경기로, 유칼-호야의 TT와 피셔의 EDG가 격돌한다.
3경기에서는 JDG-RNG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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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EDG가 플레이오프 경쟁 첫 탈락자가 되기 일보직전이다.
9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AL-iG, TT-EDG, JDG-RNG가 격돌한다.
가장 눈여겨 볼 매치는 2경기다. 플레이오프의 첫 탈락자가 가려질 수 있는 경기로, 유칼-호야의 TT와 피셔의 EDG가 격돌한다.
EDG는 2승 9패를 기록 중인 상황, 1패 이상을 기록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0에 수렴한다. 17팀 통합 이후 10패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경우는 없었다.
TT 또한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NIP와 TES, 그리고 도인비 시절 이후 최대 전성기를 구가 중인 FPX가 손을 흔들고 있다. 적어도 이 세 팀 중 한팀에게는 승리해야 하며, 오늘 만나는 EDG에게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래야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조금 생기는' 정도다.
핵심은 탑 라인이다. EDG의 오메가이자 알파인 알러 후자러는 팀의 운명을 어깨에 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반면 TT의 호야는 비교적 자유롭다. 알러에게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팀원들의 기량 차이, 특히 미드라이너 유칼의 번뜩이는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경기에서는 AL과 iG가 마주한다.
iG가 예상 외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AL은 직전 경기에서 RA에게 패배하며 기세가 죽은 상황이다. 그러나 슬퍼할 시간은 없다. iG전 이후의 대진은 RNG-JDG-LNG-TES로, RNG를 제외하면 한 방이 있는 팀들이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정신 차린' RNG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눈 앞에서 플레이오프를 놓칠 수 있다.
핵심은 바텀라인이다. 뜻밖에도 iG의 원거리딜러 '안'이 직전 EDG전에서 2연속 MVP를 수상하는 등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직전 주차에서 안-윙크가 모두 MVP를 수상한 것을 감안하면 iG의 바텀라인이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엘은 원거리 딜러 호프를 보조하며 iG에게 무너지지 않아야 하며, 이들을 뚫어내야 한다.
3경기에서는 JDG-RNG가 격돌한다.
RNG가 감을 찾는다면 무시무시한 팀이 될 수 있겠지만, 다행히도 아직 잠잠하다. 반면 JDG는 UP전에서 후보 원거리딜러 쉬원제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도 2-0 승리를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의외로 미드라인이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탕위안이 아직 갈 길을 찾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매 경기 무난한 활약을 펼치는 야가오가 '미드 차이'를 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오후 4시부터 LPL 공식 유튜브 채널, 유튜브-트위치, 아프리카TV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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