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통영 욕지도 전복 어선, 외부 충돌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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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당시 바다 상황은 파고 1m∼1.5m로 높지 않았고, 어제 오후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도 해제돼 조업이 가능했다"고 당시 기상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10t 미만 어선은 통제되는데, 사고 선박은 20t이라 조업에 문제없는 기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쯤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쯤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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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과와 관련해 외부 충돌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당시 바다 상황은 파고 1m∼1.5m로 높지 않았고, 어제 오후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도 해제돼 조업이 가능했다"고 당시 기상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10t 미만 어선은 통제되는데, 사고 선박은 20t이라 조업에 문제없는 기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부 충격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지점 수심이 97m 정도 된다"며 "현재까지 암초나 다른 선박 등과 충격한 외부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 약 68㎞ 해상에서 제주 선적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습니다.
당초 29t으로 알려졌으나 20t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20∼50대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습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옥돔 조업을 위해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도 해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쯤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쯤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국인 2명, 내국인 1명으로 추정되는 3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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