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대화 해볼까” 했는데 끔찍한 성폭행…가해자 암약하는 곳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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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자 10명 중 9명은 여성이지만 남성 피해도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자 3명 중 1명 이상은 채팅을 하다 가해자를 만나 끔찍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 피해자 비율은 2021년 5.2%, 2022년 6.9%에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상담소는 2021∼2023년 상담일지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에 의한 성폭력 자료(80명)를 별도 분석한 결과 여성 피해자는 95.0%, 남성은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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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해자 3명 중 1명 이상은 채팅을 하다 가해자를 만나 끔찍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9일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023년 상담 통계 및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을 통해 처음으로 성폭력 피해 상담을 받은 사람은 557명이었다.
여성은 497명(89.2%), 남성은 48명(8.6%)이었다. 남성 피해자 비율은 2021년 5.2%, 2022년 6.9%에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성폭력 피해 유형을 보면 강제추행이 209명(37.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간 189명(33.9%), 성희롱 56명(10.1%) 순이었다.
상담소는 2021∼2023년 상담일지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에 의한 성폭력 자료(80명)를 별도 분석한 결과 여성 피해자는 95.0%, 남성은 5.0%였다.
청소년 피해자의 비율은 28.8%로 2023년 성폭력 상담 통계에서 청소년이 차지한 비율(9.9%)보다 3배 가량 높았다.
가해자를 만난 경로는 채팅앱(랜덤채팅·데이팅 앱)이 35.0%에 달했다. 인터넷 16.3%,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등) 12.5%, 앱(미상) 8.8%, 메신저(카카오톡 등) 7.5%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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