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드디어 입 열었다 “‘전국 노래자랑’ 주인공은 출연자와 시청자”

강주일 기자 2024. 3. 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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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신영. 씨제스 제공.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9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은 “2년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들 분들 마음 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면서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 분들 시청해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 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신영은 이어 “저는 희극인으로서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제작진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신영은 최근 9일 인천 서구 편 녹화를 끝으로 KBS1 ‘전국노래자랑’ MC 에서 하차 한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MC였던 故 송해의 후임자로 1년 5개월간 방송을 이끌어왔다.

김신영 측은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제작진 역시 지난주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했다.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하차 소식에 KBS 홈페이지 등에는 김신영 하차 반대 청원 올라왔고, KBS는 MC교체 이유에 대해 시청률을 꼽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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