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0기 현숙·영철 결국 결별 “슬픈 소식 전해 송구”
인연은 따로 있나보다. 수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던 ‘나는 솔로’ 10기 현숙, 영철이 결국 결별했다.
10기 현숙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영철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현숙은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10기 영철님과의 교제를 끝내고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나는 시간 동안 진심으로 사랑했고 만나도 헤어짐에 있어 그 과정이 어느 평범한 연인들과 다를 게 없었다. 지금도 굉장히 존중하고 아끼는 분이기에 그 분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현숙은 또 “끝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또 저희가 좋은 결실이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저는 잘 극복해 일상을 잘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나는 솔로’-돌싱특집 10기에 출연했던 이들이다. 영철은 두 여자의 신경전 속에서 현숙을 선택했고, 영철과 현숙은 꽤 잘 어울리는 커플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돌싱특집에 출연했던 출연진들이 모두 화제가 됐던 만큼, 두 사람은 KBS2 ‘홍김동전’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커플이 된 후 수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다투고 잠시 헤어지면서도 다시 화해하며 사랑을 쌓아가는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이에 대중은 이들이 “결혼까지 갈 것 같다”며 새출발을 응원했다.
하지만 부산과 청양이 각자의 거주지라는 특성상 장거리 데이트, 사사건건 부딪히는 성격과 화법 등 두 사람이 가진 차이는 애초부터 컸다. 두 사람은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별에 이르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나솔사계 나왔을때만해도 바로 재혼하는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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