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0기 현숙·영철 결국 결별 “슬픈 소식 전해 송구”

강주일 기자 2024. 3. 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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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인연은 따로 있나보다. 수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던 ‘나는 솔로’ 10기 현숙, 영철이 결국 결별했다.

10기 현숙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영철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현숙은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10기 영철님과의 교제를 끝내고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나는 시간 동안 진심으로 사랑했고 만나도 헤어짐에 있어 그 과정이 어느 평범한 연인들과 다를 게 없었다. 지금도 굉장히 존중하고 아끼는 분이기에 그 분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현숙은 또 “끝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또 저희가 좋은 결실이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저는 잘 극복해 일상을 잘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NA ‘나는 솔로’



두 사람은 ‘나는 솔로’-돌싱특집 10기에 출연했던 이들이다. 영철은 두 여자의 신경전 속에서 현숙을 선택했고, 영철과 현숙은 꽤 잘 어울리는 커플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돌싱특집에 출연했던 출연진들이 모두 화제가 됐던 만큼, 두 사람은 KBS2 ‘홍김동전’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커플이 된 후 수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다투고 잠시 헤어지면서도 다시 화해하며 사랑을 쌓아가는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이에 대중은 이들이 “결혼까지 갈 것 같다”며 새출발을 응원했다.

SNS캡처



하지만 부산과 청양이 각자의 거주지라는 특성상 장거리 데이트, 사사건건 부딪히는 성격과 화법 등 두 사람이 가진 차이는 애초부터 컸다. 두 사람은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별에 이르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나솔사계 나왔을때만해도 바로 재혼하는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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