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감소로 농산물 수확량↓…담양군, 정부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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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 부족으로 전남 담양지역 농특산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2월 딸기 출하율이 36.8%나 감소했고 토마토 출하율도 38.2% 줄어드는 등 농산물 수확량 감소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유례없는 농작물 피해를 입었지만 지원제도가 맞지 않아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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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일조량 부족으로 전남 담양지역 농특산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2월 딸기 출하율이 36.8%나 감소했고 토마토 출하율도 38.2% 줄어드는 등 농산물 수확량 감소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 장애와 착과 불량, 기형과 병해충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딸기 농가의 경우 잿빛 곰팡이병까지 겹쳐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청의 지난달 일조량 자료에 따르면 담양의 일조시간은 115시간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평균 일조시간(177시간)보다 35% 감소했다. 강수량은 111㎜로 전국 평균보다 74㎜ 많았다.
이상기후로 인한 복합적 원인으로 각종 병해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적절한 지원 규정이 없어 농가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담양군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앙 정부 지원과 재해보험 적용을 촉구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유례없는 농작물 피해를 입었지만 지원제도가 맞지 않아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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