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FFP에 발목 잡힌다면…아스널, 1154억으로 ‘스포르팅 철기둥’ 영입한다

김민철 2024. 3. 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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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수비 보강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우스망 디오망데(20, 스포르팅)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디오망데의 영입을 위해 8천만 유로(약 1,154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인해 선수 영입에 거액을 지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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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이 수비 보강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우스망 디오망데(20, 스포르팅)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6무 10패로 승점 36점 획득에 그치며 11위에 머무는 중이다.

수비 불안이 첼시의 문제 중 하나로 지적된다. 첼시는 리그 26경기에서 43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리버풀이 25실점을 허용한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꽤 크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첼시의 숙제로 떠올랐다. 티아고 실바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디오망데가 거론됐다. 첼시는 올여름 디오망데의 영입을 위해 8천만 유로(약 1,154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재정적인 문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인해 선수 영입에 거액을 지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첼시는 지난해 여름에만 선수 영입에 2억 유로(약 2,886억 원)를 쏟아부었다. 올여름에는 FFP 규정 준수를 위해 선수 매각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틈을 아스널이 파고들었다. ‘팀토크’는 “아스널은 첼시가 재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디오망데와 즉각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디오망데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비력과 매끄러운 빌드업 능력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스포르팅에서는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오망데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첼시가 빠지더라도 아스널이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역시 디오망데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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