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700억원 좌완의 2G ERA 8.44…괜찮아 아직 3월이야, KKKKK로 ML 적응 시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가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적응에 나섰다.
이마나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즈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마나가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통산 160경기서 64승50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2024-2024 FA 시장에서 시카고 컵스와 4년 5300만달러에 계약했다. +1년 옵션도 따로 설정됐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3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선발 등판해 2점을 내줬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1회 2사 후 타이 프랑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딜란 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가 약간 가운데에서 낮게 떨어졌음애도 솔로포를 맞았다. 계속해서 코디 마로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라인 빌리스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3회 1사 후 무어에게 안타 한 방을 맞았지만,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피출루가 적지 않았으나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면서 대량실점을 피했다. 투구수는 57개였고, 스트라이크는 32개. 메이저리그에 지속적으로 적응하는 과정이다. 컵스가 9-5로 승리하면서 이마나가에게 승리가 주어졌다.
이마나가의 시범경기 2경기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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