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울었다 “2NE1 갑자기 해체 미안해, 살아있는 한 선물처럼 뭉칠게”(이귀귀)

[뉴스엔 이슬기 기자]

산다라박이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을 털어놨다.

3월 8일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 채널에서 '이걸 물어봐버린다고?! 300억 번 썰 해명하고 갑니다.ㅣep.6ㅣ'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산다라박은 2NE1 활동 때를 언급하면서 갑자기 해체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멤버들 합도 좋았기에 아쉽다 2NE1 콘서트 또 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울컥했다.

기회가 되면 다시 뭉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을 묻자 "다 살아있는 한, 긍정 마인드 가지고 있다, 그런 기회 선물처럼 올 것"이라며 웃었다.

바다는 "2NE1의 콘서트를 1년에 한 번이라도 보게 된다면 많은 후배들에게 용기와 귀감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하자, 산다라박은 "저희는 공연을 제일 좋아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우리가 살아있는 한 할 것"이라고 설렘을 전했다.

또 산다라박은 "작년에 솔로 활동할 때 뭉클해서 엄청 울었다. 2NE1 해체 후 7년만이었다. 솔로 앨범 처음 낸거고 공개방송 온게 너무 오랜만이었던 거다. 녹화를 하는데 나도 울고 팬들도 울었다. 응원봉도 오랜만에 꺼냈는지 고장이 나서 한 쪽 불빛도 안 들어오더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바다도 산다라박의 말에 공감하며 "우리가 힘들어서 관둔게 아니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 그런데 노력하는 모습도 초라해보이면 어떡하나 싶더라. 나는 자고 있을 때도 저 사람들이 매일 와서 내 미래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