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에 뜨끔했나? 자책골에 분노한 팬 "행복하지 않으면 나가!"→관중석으로 돌진

김아인 기자 2024. 3.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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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레어-토디보가 관중석에 있던 팬과 신경전을 벌였다.

니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1-2로 패했다.

니스는 11승 7무 7패(승점 40)로 5위, 몽펠리에는 6승 9무 10패(승점 26)로 12위에 위치했다.

2021-22시즌 리그를 포함해 전 대회에서 4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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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장 클레어-토디보가 관중석에 있던 팬과 신경전을 벌였다.

[포포투=김아인]


장 클레어-토디보가 관중석에 있던 팬과 신경전을 벌였다.


니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1-2로 패했다. 니스는 11승 7무 7패(승점 40)로 5위, 몽펠리에는 6승 9무 10패(승점 26)로 12위에 위치했다.


토디보가 선발 출전했다. 프랑스 출신 센터백인 그는 툴루즈에서 유스 시절을 거치며 처음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 바르셀로나로 향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장 주전으로 나서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여겼기 때문에 첫 시즌에는 라리가에서 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조금씩 기회를 잡아 나갔지만, 주전으로 도약하기까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샬케와 벤피카에서 경력을 다졌다. 토디보는 니스에 합류한 후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 리그를 포함해 전 대회에서 4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토디보의 활약은 꾸준히 이어졌다. 니스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시즌 말미에는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21경기에 출전하며 1도움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여름부터 여러 구단이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더불어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름도 나왔다. 겨울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일단 토디보는 니스에 남았지만 여름동안 이적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남기면서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장 클레어-토디보가 관중석에 있던 팬과 신경전을 벌였다.

니스는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3위까지 도약을 노려볼 수도 있었다. 리그앙은 3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몽펠리에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특히 선발 출전했던 토디보가 전반 10분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제레미 보가가 2분 만에 만회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42분 페널티킥 기회를 헌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토디보는 관중석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디보는 지난 여름부터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패배에 분노한 팬들은 토디보에게 '행복하지 않다면 클럽을 떠나라'는 노래를 부르며 그들의 좌절감을 표현했다. 토디보는 군중 속 팬을 가리키며 논쟁을 벌이고 분노를 표출했다. 동료들이 그를 말려야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루디 갈레티 SNS. 장 클레어-토디보가 관중석에 있던 팬과 신경전을 벌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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