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하차통보 받은 김신영, 마지막 녹화 첫 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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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KBS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무대에 올라 이 같이 힘주어 말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씩씩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김신영은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등장해 평소와 다름 없이 "전국노래자랑"을 힘차게 외치며 녹화의 시작을 알렸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무대에 오른 김신영은 "마지막 불꽃을 인천 서구에서 태울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아시다시피 목소리가 후두염리아 잘 안 나온다"라고 양해를 먼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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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KBS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무대에 올라 이 같이 힘주어 말했다.
김신영과 함께하는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가 9일 낮 인천광역시 서구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씩씩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김신영은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등장해 평소와 다름 없이 “전국노래자랑”을 힘차게 외치며 녹화의 시작을 알렸다.
보라색 맨투맨에 청바지 차림의 김신영은 “안녕하세요. 전국에 계신 가족 여러분. 인재개발원에 와주신 여러분!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습니다”라며 큰 절부터 올렸다.
그러면서도 프로답게 “‘전국노래자랑’은 무조건 겨드랑이를 열고 즐기셔야 한다”며 큰 박수 동작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그는 “‘전국노래자랑’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다. 아시죠?”라고 밝게 웃으며 “오늘 인천 서구 편도 제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 거다”라고 외쳤다. “(무대에) 올라오는 분들마다 긴장되실 것”이라며 “아름다운 같은 서구 주민으로서 응원 많이 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지난 4일 돌연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 소식이 알려졌다. KBS 측은 “김신영이 하차하고 남희석이 새 진행자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다수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반대청원을 제기하는 등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했다. 그러자 KBS는 시청률 등 44년 전통 프로그램의 위기 타개책으로 MC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신영은 급성 후두염 악화로 걱정을 샀다. 이로인해 6일과 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은 가수 정모와 나비가 자리를 대신 채웠다.
김신영은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 후임으로 지난 2022년 9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자 MC였으나 1년 6개월여 만에 인천 서구 편을 끝으로 ‘전국노래자랑’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4일 전파를 탄다.
[인천=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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