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하이브리드 엔진 더한 닌자 7 하이브리드·Z7 하이브리드 출시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3.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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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에 불고 있는 전동화의 바람은 비단 '자동차 시장'에 한정한 것이 아니다.

이번에 등장한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의 모터사이클은 닌자 7 하이브리드(Ninja 7 Hybrid)와 Z7 하이브리드(Z7 Hybrid)로 가와사키 기존 모터사이클 라인업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이다.

한편 닌자 7 하이브리드와 Z7의 판매 가격은 1만 2,499달러(한화 약 1,670만원)부터 시작해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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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기술 더한 모터사이클 등장
우수한 성능과 경량 기술의 조화
체급 대비 높은 가격은 소비자 고민
가와사키 닌자 7 하이브리드
[서울경제] 자동차 시장에 불고 있는 전동화의 바람은 비단 ‘자동차 시장’에 한정한 것이 아니다. 실제 모터사이클 업계에서도 전동화 기조는 유효한 상태다.

실제 전세계의 몇몇 모터사이클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터사이클 개발을 밝히고 관련된 청사진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가와사키(Kawasaki)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터사이클 개발해왔고, 최근 시장에 출시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등장한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의 모터사이클은 닌자 7 하이브리드(Ninja 7 Hybrid)와 Z7 하이브리드(Z7 Hybrid)로 가와사키 기존 모터사이클 라인업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이다.

가와사키 닌자 7 하이브리드
카울에 녹색의 HEV를 새긴 닌자 7 하이브리드와 Z7는 451cc 크기의 엔진과 7kW(환산 시 9마력, 피크 출력 9kW)에 이르는 전기 모터를 조합해 성능 및 주행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

실제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451cc의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650cc 급 모터사이클의 성능을 낼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해 조작 및 주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여러 주행 모드를 마련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출력 전개 및 주행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와사키 Z7 하이브리드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터사이클인 만큼 회생 제동를 더하고 무게 절감을 위해 컴팩트한 배터리 패키징 및 관련 부품을 통해 ‘모터사이클의 완성도’를 높였다.

닌자 7 하이브리드는 슈퍼 스포츠 모델인 만큼 주행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포지셔닝 및 전용의 셋업이 더해졌으며 Z7 하이브리드는 보다 쾌적한 일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조율됐다.

한편 닌자 7 하이브리드와 Z7의 판매 가격은 1만 2,499달러(한화 약 1,670만원)부터 시작해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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