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불안' 폴란드, 대통령과 총리 동시에 미국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극심한 안보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폴란드의 대통령과 총리가 함께 미국을 찾는다.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2일 ㅊ 폴란드 대통령 그리고 도날트 투스크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폴란드는 국민 직선으로 뽑힌 대통령과 의회 다수파가 선출한 총리가 권력을 나눠 갖는 구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위협에 대규모 군비확장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극심한 안보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폴란드의 대통령과 총리가 함께 미국을 찾는다. 폴란드가 이원집정제 국가라는 점을 감안해도 1인자와 2인자가 동시에 나라를 비우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미국으로부터 국가안보를 보장받는 것이 긴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더욱이 두다 대통령과 투스크 총리는 서로 다른 정파 출신이다. 지난해 말까지도 두다 대통령을 지지하는 법과제도당(PiS)이 의회 다수당이자 집권 여당으로서 총리직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총선 결과 투스크 총리가 이끄는 야권 연합이 승리하면서 일종의 정권교체가 이뤄진 상황이다. 대통령과 총리의 정치적 견해가 다른 점도 이번에 두 사람이 나란히 백악관을 찾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소련(현 러시아)의 침공으로 동부 영토의 상당 부분을 잃었으며, 전후에는 공산주의 국가가 돼 소련 영향권에 편입됐다. 1990년대 초 냉전 종식과 소련 해체를 계기로 공산권에서 벗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고 유럽연합(EU) 회원국도 되었으나, 폴란드 국민들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러시아를 향한 공포심이 남아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폴란드는 빠른 속도로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당시 9만5000명이던 폴란드군 규모는 현재 현역 정규군과 예비군을 포함해 20만명가량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폴란드는 한국에서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K2 전차 등을 수입하며 무기 현대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훈 논설위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갑 속 1억5000만원 수표…청춘스타 이창훈, 그 거액이 어머니에게 향한 이유
- 금값 25% 급락했는데 아직 안 끝났다…“진짜 고점은 2030년 전후” [잘살아보세]
- 연수입 2억5000만원…김상혁, 상하차·찐빵집 뛰며 일군 반전 자산
- 대학 등록금 180만원 시절, 매달 현금 1000만원 쓸어 담던 코러스 가수의 정체
- 28억 전세 끼고 39억 아파트 사더니…나연이 청담동 95억 건물까지 산 이유
- “김정은, 뇌출혈로 中병원 이송·사망설” 확산에… 북한 사진 공개
- 아이돌 하고 싶으면 대학부터?…아이비리그·이화여대 거쳐 무대 오른 스타들
- 이혼의 흉터를 훈장으로 바꾼 오윤아·최정윤·강성연의 ‘인생 리빌딩’
- “속도위반? 경험 없어요”…‘예비 부부’ 강균성·‘7년 완주’ 김원중의 혼전순결
- 1억 사기당하고 달걀로 버티던 기욤 패트리, 대저택·슈퍼카 억만장자 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