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 빈소에 원희룡·하태경 등…이틀째 조문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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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에 정치인들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손 여사가 별세하자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전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면며 고인을 기렸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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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에 정치인들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손 여사가 별세하자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전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면며 고인을 기렸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이날 빈소를 조문한 뒤 접객실에서 10여분간 머물렀다. 하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은퇴하고 가깝게 지냈다.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내부 사정과 정보, 동향을 알려드렸다. 그때 상도동을 자주 가고 사모님도 자주 뵀다”고 말했다.
이어 “공과가 있지만, 우리가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또 압축적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한 결정적 이유가 YS”라며 “손 여사께서 그 뒤를 늘 든든히 지켜줬기 때문에 그 역사가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상도동계(YS를 따르는 정치 세력) 출신인 김무성 전 의원은 이날도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으며 상주 역할을 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상범 전 보훈처장 등도 이날 오전 빈소에 다녀갔다.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록에 “손 여사의 성숙한 정치 시스템과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과 귀중한 공헌을 한국인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오후에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조문할 예정이다.
이날 낮에는 상주인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씨,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신교식 절차에 따라 입관식이 엄수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8시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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